12띠
닭띠(酉)의 성격과 특징

- 지지
- 유(酉) · 음의 金
- 계절·시각
- 유월(백로~한로) · 17~19시
- 지장간
- 경(庚) · 신(辛) 본기
- 삼합
- 巳酉丑 · 金 국
사주 여덟 글자 가운데 닭띠를 정하는 것은 년지, 곧 태어난 해의 지지(地支) 한 글자예요. 그 글자가 유(酉)이면 닭띠예요. 유는 오행(五行)으로 금(金)에 속하고, 음양(陰陽)으로는 음이에요.
닭띠 해는 원숭이띠 해 바로 다음에 와요. 닭은 새벽을 알리는 동물로 그려지지만, 지지 유가 맡는 시각은 해 질 무렵의 유시예요.
닭띠를 구분하는 입춘 기준과 해당 연도
사주에서 닭띠 해를 여는 것은 음력 설날이 아니라 입춘(立春)이 드는 절입(節入) 순간이에요. 그 순간 전까지는 닭띠 바로 앞의 띠인 원숭이띠가 이어져요.
1945년 을유년(乙酉年)은 입춘이 2월 4일 오후 1시 19분이에요. 60년 뒤인 2005년도 같은 을유년인데 입춘은 새벽 2시 43분이에요. 간지가 같아도 경계 시각은 해마다 달라요.
표를 따라가면 입춘 시각은 12년마다 두 시간쯤씩 앞당겨져요. 1945년에는 오후였던 경계가 1981년에는 오전 6시 55분, 2005년에는 새벽으로 옮겨 와요.
표의 일곱 해는 모두 2월 4일에 입춘이 들어서, 시각을 따질 날은 이날 하루예요. 2005년 2월 4일 새벽 1시에 태어났다면 원숭이띠이고, 새벽 3시에 태어났다면 닭띠예요. 그래서 입춘 시각은 외워 두기보다 연도별로 표에서 찾아야 해요.
닭띠 해의 2월 3일까지는 1월 출생을 포함해 시각과 상관없이 원숭이띠이고, 2월 5일부터는 시각과 상관없이 닭띠예요. 반대로 그다음 해 1월에 태어난 사람은 입춘 전이라 아직 닭띠예요.
민간에서 설날을 새해로 세면 원숭이띠와 닭띠의 경계도 설날로 옮겨 가요. 별운은 입춘 기준이니, 음력 생일은 양력으로 바꿔 입춘의 시각표와 맞춰 보세요.
납음(納音)은 같은 이름을 간지 두 개가 나눠 쓰는 분류예요. 닭띠 해 일곱 개에는 이름이 다섯 가지 나오고, 오행은 수·화·토·목·금으로 하나씩 달라요. 별운은 성격을 읽는 근거로 삼지 않고, 이름과 오행을 소개하는 데서 멈춰요.
| 연도 | 간지 | 납음 | 그해 입춘 |
|---|---|---|---|
| 1945년 | 乙酉 | 천중수(泉中水) | 2월 4일 13:19 |
| 1957년 | 丁酉 | 산하화(山下火) | 2월 4일 10:24 |
| 1969년 | 己酉 | 대역토(大驛土) | 2월 4일 08:59 |
| 1981년 | 辛酉 | 석류목(石榴木) | 2월 4일 06:55 |
| 1993년 | 癸酉 | 검봉금(劍鋒金) | 2월 4일 04:37 |
| 2005년 | 乙酉 | 천중수(泉中水) | 2월 4일 02:43 |
| 2017년 | 丁酉 | 산하화(山下火) | 2월 4일 00:34 |
가을 한가운데 유의 달·해 질 녘 유시와 지장간 신금
유는 가을의 한가운데에 놓인 글자예요. 유의 달은 백로에서 한로 전까지로, 양력 9월 초에서 10월 초에 걸쳐요. 지지를 자(子)부터 세면 유가 열째이지만, 입춘에 열리는 달부터 세면 여덟째 달이에요.
유의 달은 백로 절입에 열려 한로 절입에 닫혀요. 백로는 흰 이슬이 맺힌다는 뜻이고, 한로는 이슬이 차가워진다는 뜻이에요. 그 사이의 추분은 낮과 밤의 길이가 거의 같아지는 날이지만 월주(月柱)를 바꾸지 못해요.
하루가 저무는 오후 5시부터 7시까지가 유시예요. 열두 시진 가운데 열째 칸이고, 시진은 시주(時柱)의 지지로 적혀요. 띠를 정하는 해의 지지와는 따로 봐요.
시진은 시계 시각이 아니라 지방평균시로 나눠요. 경도 보정(대한민국 −30분 또는 출생지)과 서머타임 반영이 들어간 값이에요.
경금(庚金)과 신금(辛金), 두 천간이 유 안에 들어 있다고 봐요. 지지 속에 든 천간을 적은 목록을 지장간(地藏干)이라고 불러요. 지지를 대표하는 본기(本氣)는 신금이에요.
해석에는 본기만 쓰고 나머지 글자는 나열에서 멈춰요. 지지 속 글자의 수와 배분이 자료마다 달라서예요. 유와 신금은 둘 다 음의 금이라 오행과 음양이 한 줄로 맞아요.
여덟 글자의 오행을 셀 때 유는 본기 신금 하나, 곧 금 하나로만 세어요. 경금도 금이지만 지장간 목록에만 적혀요.
때를 알리는 닭에 빗댄 통설과 그 한계
부지런하고 시간 감각이 또렷한 닭의 이미지가 닭띠 통설의 출발점이에요. 통설은 이 모습을 빌려 닭띠를 성실하고 꼼꼼하며 정돈된 것을 좋아하는 편이라고 말해요. 그래서 시간 약속과 일정 관리에서 믿음직한 사람으로 그려요.
약속 시각보다 일찍 도착하고 책상과 일정표를 깔끔하게 정리해 둔다는 이야기가 따라붙어요. 회의에서는 안건과 순서를 먼저 정리하고, 정한 시각을 넘기는 일을 불편해한다는 말도 있어요. 다만 지적이 먼저 나와 날이 서 보일 때가 있으니, 고칠 점을 말하기 전에 잘된 점 한 가지를 먼저 건네 보세요.
명식(命式) 전체를 읽는 풀이와 견주면, 년지 유 한 글자에 닭의 모습을 겹친 이 통설은 설명력이 작아요. 자료에 따라 내용이 갈려서 근거도 약해요.
닭띠와 다른 띠가 맺는 관계
별운이 읽는 관계로는 닭띠에게 여섯 띠가 이어지고, 같은 닭띠끼리도 관계가 걸려요. 소띠·뱀띠·용띠는 결속하기 쉬운 합 쪽이고, 호랑이띠·토끼띠·개띠는 조정이 필요한 쪽이에요. 줄표(—)가 올라오는 쥐띠·말띠·양띠·원숭이띠·돼지띠는 읽는 관계가 걸리지 않는 띠예요.
육합(六合)은 지지 여섯 쌍이 짝을 이루는 관계이고, 유의 짝은 진(辰)이라서 용띠가 육합이에요. 사(巳)·유·축(丑) 세 지지가 모두 모이면 금의 국을 이루는 삼합(三合)이에요. 뱀띠와 소띠는 그 가운데 유와 두 글자만 만나서 별운은 삼합 계열로 적고, 이 이름은 자료마다 달라요.
토끼띠는 유의 정반대 자리인 묘(卯)예요. 정면으로 맞서는 충(沖)이라서 변화와 긴장이 생기기 쉬워요. 계획이 흔들릴 때를 대비해 대안을 하나 미리 적어 두세요.
묘시는 새벽 5시부터 7시까지, 유시는 오후 5시부터 7시까지로 열두 시간 떨어져 있어요. 하루 안에서도 정반대에 놓이는 시진이라서 별운은 이 쌍을 충으로 읽어요.
원진(怨嗔)은 서로 꺼린다고 전하는 여섯 쌍을 가리켜요. 유는 인(寅)과 짝이라서 호랑이띠가 원진이고, 전통 명칭으로는 원진살이라고 불러요. 감정이 엇갈리기 쉬운 지점이니, 부탁할 때는 이유부터 먼저 말해 보세요.
개띠와는 육해(六害)가 걸려요. 유와 술(戌)이 서로 어긋난다고 보는 쌍이라서, 말이 엇박자로 오가기 쉬워요. 의견이 갈렸다면 어디서 어긋났는지 한 줄로 적어 보세요.
유는 열두 지지의 열째, 술은 열한째 글자라서 둘은 이웃해요. 유시 바로 뒤의 시진도 술시예요. 이웃한 글자라도 정해진 여섯 쌍에 들 때만 육해로 읽어요.
같은 닭띠끼리는 유가 겹치는 자형(自刑)이 걸려요. 같은 글자끼리의 형(刑)을 어느 지지까지 볼지는 자료마다 달라서, 별운은 유를 포함한 진·오(午)·유·해(亥)만 자형으로 읽어요. 서로 정한 규칙을 손볼 일이 생기기 쉬우니, 함께 쓰는 공간이나 비용은 맡을 사람과 주기를 적어 두세요.
닭띠와 토끼띠 사이의 충은 유와 묘 한 쌍에서 나온 이름이에요. 두 사람의 여덟 글자를 다 견준 결과가 아니라서, 이어 갈 방식은 두 사람의 몫이에요.
토끼띠와의 충과 같은 닭띠를 둘러싼 오해
충인 토끼띠와는 어울리기 어렵다는 읽기도 오해예요. 충은 일정과 계획을 맞출 자리를 가리킬 뿐, 사이의 결말을 정하지 않아요.
같은 닭띠라서 성격이 같다는 읽기도 오해예요. 년지는 여덟 글자 가운데 한 자리이고, 달·날·시의 글자는 사람마다 따로 적혀요.
관련 페이지
닭띠 2027년 운세에서는 양띠 해인 2027년의 흐름을 달마다 나눠 볼 수 있어요. 연 단위로 걸리는 관계는 없어서, 점검할 시기는 달마다 걸리는 관계가 갈라요.
진유 육합으로 이어지는 용띠도 같은 띠끼리 자형이 걸리는 띠라 견줘 볼 만해요. 충으로 마주 서는 토끼띠 페이지에서는 같은 쌍을 한봄의 묘와 동쪽이라는 계절과 방위로 볼 수 있어요.
삼재로 전하는 닭띠의 해는 2031년부터 2033년까지이고, 해의 경계는 자료마다 달라요.